국제갤러리 부산점, 21일부터 문성식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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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부산점, 21일부터 문성식 개인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1.1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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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식 작가의 ‘정원과 두 남자’
국제갤러리 부산점이 2022년 첫 전시로 문성식 개인전 ‘Life, 삶’을 마련한다. 21일부터 2월28일까지.

문성식은 삶이라는 방대한 주제 안에서 지금, 여기,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의 소소하게 기록한다.

이번 전시엔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닿은 일상의 장면들, 주변 동물과 식물 등의 모습을 표현한 100여 점의 유화 드로잉 신작이 선보인다. 대형 장미 연작 ‘그냥 삶’의 신작, 2021 전남수묵비엔날레에 선보였던 ‘그저 그런 풍경: 땅의 모습’ 연작 중 10여 점도 포함된다.

일상의 파편을 담은 대다수 작품은 주로 연필을 주재료로 완성됐다. 그의 작업은 ‘유화 드로잉’이다. 두껍게 바른 유화 위에 연필로 그 바탕을 긁어낸다. 작품의 어느 한 부분에만 적용하지 않고, 화면의 모든 부분에 연필이 닿아야만 비로소 완성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과장 없는 순수한 태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문성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수학했다. 2005년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최연소 작가로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리움삼성미술관, 두산아트센터, 소마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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