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무심코 만나는 미술품의 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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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무심코 만나는 미술품의 진가는…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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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바쁜 삶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미술품이 거리에 많다.

알고 보면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도 수두룩하다.

신간 <거리로 나온 미술관>은 ‘거리 미술관’인 공공미술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안내서다. 책을 읽고 나면 거리에서 만나는 미술품이 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저자는 언론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손영옥씨다. 그는 단순히 작품과 작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제작 배경, 미학적 가치, 시대사적 맥락 등을 두루 설명한다.

서울의 중심이자 많은 직장인이 오가는 광화문거리 프레스센터 앞의 ‘관계항-만남의 탑’(이우환), 청계광장의 소라 모양 조형물 ‘스프링’(클래스 올덴버그), 신문로 흥국생명 본사 앞 ‘해머링 맨’(조너선 보로프스키) 등이 언급된다. 반면 거리의 흉물이 된 공공미술품 사례와 공공미술제도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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