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코로나 장기화 대비 디지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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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코로나 장기화 대비 디지털 강화”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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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이 CEO특강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업금융 확대 등 2022년 핵심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가지고, 미래생존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두 은행은 장기화된 코로나 위기에 대비하는 한편, 디지털금융을 강화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점 대강당과 실시간 화상서비스(ZOOM)를 병행, 이원방식으로 진행된 경영전략회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임 임원 소개와 경영방침·전략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BNK경남은행의 경영방침은 ‘디지털혁신! 고객을 향한 새로운 가치창출’이며, 이에 따른 전략과제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혁신 새로운 세상 △위드코로나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추진될 계획이다.

경영성과 시상식이 끝난 뒤 CEO 특강 시간에서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특히 최홍영 은행장은 본인이 직접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서적의 다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강의 자료를 작성, 발표했다. 최 은행장은 “비대면채널을 통해 금융과 만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면서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완성되려면 디지털기술과 은행의 문화가 융합돼야 한다.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마인드를 가지고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다면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금융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디지털뱅크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은행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역시 지난 14일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2025년도 총자산 100조원, 독보적 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올 한 해 ‘자산의 질적 개선을 통한 내실 있는 1등 은행 완성’을 위해 △핵심 경쟁력 △수익 창출력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생존을 위한 조직 혁신과 고객기반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에서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을 신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종합상담창구도 운영해 내점고객 감소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안감찬 은행장은 이날 CEO 특강에서 “2022년은 동남권 메가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 3대 핵심과제인 디지털 혁신과 업무 혁신, 기업금융 확대와 함께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해 양적 성장은 물론 건전성·수익성 관리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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