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께 울산 동구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하부 작업중이던 다이버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수중작업중이던 다이버가 저체온증으로 위험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시 A(27)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저체온증으로 몸을 떨고 있었고, B(43)씨는 신체 징후는 양호하지만 사다리에 매달려 탈진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에 장시간 수중활동시 저체온증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활동을 되도록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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