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도서관 글사랑학교 한글교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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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부도서관 글사랑학교 한글교실 ‘호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1.1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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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중부도서관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사랑학교 수강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초 튼튼 한글교실’이 좋은 받응을 얻고 있다.
울산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사랑학교 수강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초 튼튼 한글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중부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글사랑학교 수강 노인들이 겨울방학 집중 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한글 공부에 한창이다. 노인들과 국가 근로에 참여한 대학생이 짝을 이뤄 국어, 수학, 영어, 휴대폰 사용법 등 평소 노인들이 어려워하는 학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여·75) 씨는 “학생들이 한글뿐만 아니라 휴대폰 사용법도 자세하게 알려주니 너무 좋다”며 “자식들이 휴대폰 사용법을 알려주지만 금방 잊어버려 어려움이 많았는데 매일 복습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니 이제 곧 문자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기초 튼튼 한글 교실’은 어르신들에게는 학습 동기 부여 및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조기 탈락 예방에 도움이 되고, 대학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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