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코로나 위험도 주요지표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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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 위험도 주요지표 ‘파란불’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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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강화된 기간 울산지역 코로나 위험도 평가 주요 지표에 파란불이 켜졌다.

17일 울산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및 조치상황 보고’에 따르면 1월2주(1월9~15일) 대응역량·발생·예방접종 등 대부분 지표가 긍정을 의미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 기간 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전주(1월2~8일) 보다 74명 줄었다. 일평균 확진자 수 역시 25명으로 전주 보다 10.6명 내려갔다.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 역시 울산은 2.2명으로 전국 6.8명, 수도권 9.2명, 비수도권 4.4명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 기간 감염병전담병원인 울산대병원·양지요양병원·동강병원 등의 병상가동률은 10%로 전주 보다 7.9%p 내려갔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도 9.9명에서 7.9명으로 낮아졌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람을 일컫는 ‘방역망내 관리 비율’도 36.6%로 전국 보다 4.8%p 높아 시 방역당국의 방역망이 비교적 촘촘하게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60세 이상 2차 접종완료율(94.7%)과 3차 접종완료율(81%)이 전국보다 0.4%p, 2.1%p 낮게 조사되며,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15.4%)이 전국에 비해 2.7%p 높게 나타났다.

이날 울산에서는 34명(울산 7423~7456번)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6명은 지역 내 접촉으로 확진됐고, 또 다른 3명은 미국과 슬로바키아 등에서 각각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부산·경남·서울·경기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9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또 이날 오미크론 감염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되며 누적 63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18일부터 보습학원,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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