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단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김창섭 공단 이사장, 김석명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조상기 한국동서발전(주) 사업부사장, 유제혁 (사)에너지사랑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로 열어가는 탄소중립 테마 영상과 아트센터 스토리 영상이 상영됐다.
지난 2019년 8월 울산에 새 둥지를 튼 에너지 아트센터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와 문화를 접목한 뮤지컬을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울산이 에너지 문화의 구심점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아울러 울산의 에너지 문화 가치를 높이고 개관 이후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K 에너지 월드 프로젝트 등 KEA 문화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에너지 아트센터 신임 관장으로 김외섭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을 선임하고 이날 위임장을 전달했다.
에너지 주제를 접목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울산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아트센터 자문위원회도 새로 구성했다.
문화예술 관련 자문위원으로는 이병철 울산대 명예교수, 천성현 한국문인협회 울산지회 고문, 홍현아 한나갤러리 관장, 김유리 울산CBS 팀장, 박정영 문화예술 틈 대표, 김유리 팀장, 정현화 비전CS코칭센터 대표 등이 위촉됐다.
에너지 문화 콘텐츠 발굴과 국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천영진 전 에너지 아트센터 관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외섭 에너지 아트센터 관장은 “미래세대와 융합예술인재를 육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울산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예술의 장이자 체험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이사장은 “새로운 탄소중립 에너지 시대를 앞두고 울산이 그 구심점이 되도록 하는데 울산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손잡고 더욱 노력하겠다. 새로운 자문위 구성을 완료한 만큼 관련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면서 에너지 문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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