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1년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764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지난 2014년(933억달러) 이후 7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자동차 수출은 SUV 및 친환경차량의 꾸준한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9.0% 증가한 194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전년 대비 48.2%한 194억달러, 유류는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83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화학제품과 유류 수출이 증가한 것은 같은 기간 국제유가(두바이유)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 수출은 54.1% 증가한 61억달러, 선박 수출은 탱커선, 화물선 인도로 인해 전년 대비 4.7% 증가한 5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기계류는 10.3% 증가한 22억달러, 전기전자제품은 17% 증가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울산지역 수입액은 579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3.2%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의 영향으로 원유수입단가도 꾸준히 상승해 전년 대비 45.2%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전년 대비 화학제품이 51.4%, 비철금속이 64.2%, 철강제품이 45.8% 늘었다.
정강 수입은 전년 대비 26.5%, 연료유 수입은 82.2%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185억달러를 기록, 지난 2014년 10월부터 8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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