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작년 1~12월 101만856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1% 증가했다.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작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5% 감소하는 역주행 속에서도 현대·기아만 정주행한 셈이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7%p 오른 8.7%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4.4%, 기아가 4.3%다.
작년 유럽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5.0%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스텔란티스(20.2%), 르노그룹(9.3%)이 뒤를 이었다. 2020년 점유율 4위 BMW그룹은 7.3%로 현대차·기아에 밀려 순위가 한단계 하락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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