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청약 114조 ‘초대박’
상태바
LG에너지솔루션 청약 114조 ‘초대박’
  • 김창식
  • 승인 2022.01.2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에 114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려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투자자 1명 당 균등 배정으로 받는 물량은 1주 안팎에 그치게 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에 참여한 건수도 442만4000여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균등 배정 물량은 대신증권(1.75주)이 가장 많았고. 하이투자증권(1.68주),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KB증권(1.1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이다.

투자자들은 증권사 추첨을 통해 1주나 2주를 받아들게 된다. 미래에셋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 10명 중 7명은 1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청약을 마치고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시초가가 공모가(30만원)의 2배인 60만원으로 결정되고 상한가로 가는 ‘따상’에 성공하면 1주당 48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 따상에 성공하면 시총은 182조5000억원으로 삼성전자(455조5000억원)·SK하이닉스(92조5000억원)에 이은 코스피 시총 3위에 안착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발언대]위대한 울산, 신성장동력의 열쇠를 쥔 북구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복효근 ‘목련 후기(後記)’
  • 울산 남구 거리음악회 오는 29일부터 시작
  • 울산시-공단 도로개설 공방에 등 터지는 기업
  • 울산 북구 약수지구에 미니 신도시 들어선다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4)충숙공 이예 선생 홍보관 - 접근성 떨어지고 자료도 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