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앨범엔 총 4곡이 수록됐다. ‘출사표’라는 타이틀처럼 앨범에는 김주언(아코디언), 김종완(피아노), 채비성(가야금), 이수진(타악), 두한별(해금), 조은혜(바이올린)씨 등 6명의 밴드 구성원이 함께 한 4년 동안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창작곡이 수록됐다.
‘고래의 바다’는 울산 장생포를 떠난 고래 가족의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으로 젊은 세대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뭍으로 가자!’는 민요 ‘뱃노래’를 모티브로 창작한 곡으로 높은 파도와 바람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찬 모습을 담은 곡이다.
‘별타령’은 꿈꾸던 소녀에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마지막 곡 ‘처용-용의 아들’은 각각 다른 스타일의 음악적 캐릭터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J-PROJECT의 포부도 담겼다.
김주언 대표는 “아코디언의 묵직한 사운드를 표현한 곡부터 평소 라이브에서 잘 들려주지 못한 사물악기가 보강돼 흥겨운 국악장단으로 곡의 완성도까지 더해 앨범을 완성했다. 울산문화재단 열린콘텐츠사업을 통해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J-PROJECT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사표’ 음원은 21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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