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올 한 해 동안 동구 지역 노인들과 장애인,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소외감을 달래기 위해 매월 한 차례씩 200명에게 특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20일에는 설을 앞두고 떡국 떡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골곰탕 즉석조리식품 등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다음 달부터는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식당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조리해 대접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직접 참여해 배식 등을 돕는다. 또 명절이나 여름철에는 자장면 대신 명절 음식과 삼계탕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지역 노인 등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는 ‘자장면 데이(Day)’ 행사를 열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신종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식료품 전달로 대신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온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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