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울산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92.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전월대비 9.6p 낮아진 82.6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87.8, 9.3p↓)과 인천(72.0, 20.3p↓), 경기(83.3, 11.1p↓) 지역 모두 입주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지방광역시는 울산(92.8), 세종(91.6), 전남(92.3)은 90선, 대구(63.6)와 대전(69.2)은 60선, 그 외 지역은 70~80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별 입주경기 양극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전국 입주율은 84.0%를 기록했고, 대구·부산·경상권 입주율은 86.8%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95.0%)과 경기(92.3%) 등 수도권 입주율은 92.4%로 2021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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