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C 인증은 지속 가능성 및 탄소에 관한 국제 인증으로,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역외에서 생산되어 전세계에 판매되는 주로 바이오 베이스 제품등에 적용되어, 서스테이너블 원료를 서플라이 체인상에서 관리·담보하는 인증 제도이다.
동서석유화학의 주력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AN)은 ABS수지나 아크릴아마이드, 아크릴섬유의 원료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각종 화학품 합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풍력 발전의 블레이드 용도 등 최종 제품의 경량화에 기여하고 있는 탄소섬유나, 위생관리 의식 제고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의료 장갑용 NB라텍스의 원료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50년의 카본 뉴트럴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에서 유래된 제품 체인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어, AN에 대해서도 서스테이너블 대응의 니즈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서석유화학 및 동서석유화학의 모회사인 아사히카세이(주)(본사 일본 동경, 사장 코보리 히데키)는 AN제품의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여, 서스테이너블 원료를 이용해 AN을 생산하고, 이를 외부기관을 통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21일 아시아의 AN메이커로서 최초로 ISCC PLUS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서스테이너블 원료를 사용해 생산한 AN을 인증제도에 근거한 매스 밸런스 방식에 의해서 할당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동서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2월 이후 서스테이너블 원료를 이용한 AN의 생산 및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며, AN촉매나 프로세스 개선 등 CO2 감축을 위한 대응을 지속해 글로벌 서스테이너블 파트너를 목표로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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