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미술연구센터는 2013년 개소 이래 한국 근·현대미술의 주요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연구·보존, 현재 32만 점의 자료를 아카이빙했고 이중 35만건의 자료 정보를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공개되는 1만5624점(3820건)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비평가, 작가, 화랑으로부터 수증되어 지속적으로 정리·기술(記述)을 완료한 대규모 컬렉션이다. 이 역시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자료 정보를 공개하며, 신청자에 한해 원본 자료도 제공한다.
목록에는 한국 근대 조각가 권진규(1922~1973), 현대공예가이자 판화가인 유강열(1920~1976), 현대미술가 박이소(1957~2004), 한국 현대 추상조각가 전국광(1945~1990) 등의 작업이 포함돼 있다.
또 한국 추상화가 유영국(1916~2002), ‘소의 화가’ 이중섭(1916~1956), 리얼리즘 화가 이쾌대(1913~1965) 등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3인의 작업을 정리한 디지털 컬렉션은 2161점(304건)으로 구성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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