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수출액 14조2000억 코로나에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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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수출액 14조2000억 코로나에도 훈풍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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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1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발표한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2428만달러(한화 14조2000여억원)로 1년 전인 2019년 102억5388만 달러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총수출액이 2019년보다 5.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과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특히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출판 61.1%, 영화 43%, 만화 36.3%, 방송 28.5%, 게임 23.1%가 올랐다.

수출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9356만달러로 가장 컸다.

캐릭터(7억1581만달러), 방송(6억9279만달러), 지식정보(6억9199만달러), 음악(6억7963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21.3%)과 만화(14.7%)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행사 공간이 영업 제한을 받으면서 영화(-53.6%), 애니메이션(-13.6%), 음악(-11.0%) 분야는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이 통계는 문체부가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8개 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각각 게임,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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