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 주남산단 2년만에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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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주남산단 2년만에 재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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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웅상의 주남일반산업단지(이하 주남산단) 개발사업이 지정 해제 2년 만에 재추진된다.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남동 주남산단 개발사업에 대한 입지 타당성 심사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산단 예정지 인근의 축사를 매입해 주민 민원을 해결한 점과 7호 국도 우회도로가 개설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사실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주)콜핑 등 사업 시행자 측은 다음달 중 실시계획 변경승인 신청을 하는 등 주남산단 지정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말 착공,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현재 주남산단 승인에 필요한 전체 부지의 55%가량을 매입했다.

주남산단은 주남동 서창산단 인근 25만4000㎡에 조성된다. (주)콜핑 등 12개사가 실수요자 민간 개발 방식으로 산단을 개발한다.

주남산단이 조성되면 2000~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3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인구 유입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게다가 7호 국도 맞은편 덕계동 콜핑 물류센터와 회야강 다리를 건너 덕계토지구획정리지구, 두산트리마제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남산단은 부산~울산 7호 국도 외에 2020년 7월 개통한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와도 바로 연결되는 등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주남산단은 당초 2017년 6월 산단 조성 승인을 받아 사업에 들어갔지만, 필요한 사업부지 매입을 제때 못해 착공이 지연되면서 산단 지정이 해제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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