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 양성만 PCR검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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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 양성만 PCR검사 받는다
  • 이춘봉
  • 승인 2022.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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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하면서 울산시가 하루 200명 확진자를 대비한 비상 대응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최근 일주일 분석 결과 오미크론 검출률이 80%를 상회함에 따라 비상 대응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의 확산을 억제하고 새로운 방역·의료 대응을 위해 검사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확대한다. 또 역학조사와 확진자 관리를 효율화하고, 접종률을 높여 자가격리·재택치료 물품 수급을 강화한다.

우선 선별진료소에 별도 자가검사 키트를 비치해 1차 검사한 뒤 양성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다. 이동 검사 대상은 100명 이상 다중집합시설까지 확대한다. 주말·공휴일 검사소를 기존 2곳(울산종합운동장, 문수경기장) 외에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추가한다. 2월부터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전자문진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빠른 검사를 진행한다.

확진자 치료 병상은 129개 순차 확대한다. 현행 2개 병원(최대 관리인원 500명)인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9곳으로 확충(최대 관리인원 1200명)할 예정이다.

접종 완료자는 재택치료·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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