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청년정책 집중…사업비 96%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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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청년정책 집중…사업비 96% 증액
  • 이춘봉
  • 승인 2022.0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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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2년 울산시 청년정책’을 심의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렴했다.
울산시가 ‘기(氣)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2022년 울산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26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시 청년 정책을 심의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수렴했다.

올해 시 청년 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7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는 총 1197억5800만원으로 전년 611억1300만원 대비 96%(586억4500만원) 늘었다.

우선 일자리 분야는 청년인턴 채용 사업 등 27개 사업에 157억원, 주거는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등 13개 사업에 616억원을 책정했다. 교육은 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 지원 등 12개 사업에 311억원, 복지·문화는 청년수당 등 18개 사업에 103억원, 참여·권리 분야는 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등 8개 사업에 1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복지·문화 분야 청년수당 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청년의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줘 청년 인구의 지역 유출을 방지하는 목적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1997년생 청년 1만3716명에게 1인당 연 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울산페이로 3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21일부터 3월11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https://www.ujf.or.kr)을 통해 하면 된다.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개인정보 사용 동의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청년 채용 장려금 추가 지원 사업, 청년농업인 경영 진단 분석 컨설팅 사업, 청년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 청년 내일 저축계좌 지원 사업 등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를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펼쳐 탈울산을 막고 ‘활기 넘치는 청년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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