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해 고향방문과 친지만남 자제를”
상태바
“안전 위해 고향방문과 친지만남 자제를”
  • 이춘봉
  • 승인 2022.01.2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철호 울산시장이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송철호 울산시장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설 명절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은 그리운 부모님과 친지들을 만나 두터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기”라며 “하지만 가족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울산의 확진자는 최근 100명대를 넘어서고, 지난 25일 150명에 근접해 1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하고 있다. 송 시장은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라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3차 백신 접종 후에 소규모로 방문하며, 귀가 후 선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송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빠른 반면 중증화와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우리 시의 방역 역량 강화와 시민들의 협조만 따른다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기존 학교와 전통시장, 대형 유통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100명 이상의 집합시설까지 확대 운영하고, 2월7일부터 검사소 접수 시 전자문진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