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율동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학생의 원활한 배치를 위한 울산효문초 신설건이 교육부의 올해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중투위)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효문초 신설은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율동공공주택지구 내에 추진될 전망이다.
율동공공주택지구 학생이 인근 양정초로 배치될 경우 통학거리가 직선거리 2㎞ 이상(도보 40분이상) 소요돼 학생들의 통학불편이 예상돼 왔다.
이번 중투위 통과로 율동공공주택지구 증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공동주택(효문코오롱하늘채)의 원거리 통학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양정초 과밀학급을 예방하는 등 원활한 학생배치가 가능하게 됐다.
울산효문초는 율동공공주택지구 북구 효문동 산 30 일원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총 36학급으로 신설 예정이며, 이번 중투 통과로 신설 비용 중 상당 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율동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동지구는 내년부터 한신더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되며, 22만5289㎡에 계획인구만 2436가구 6673명에 달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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