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7일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59.1%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866명 중 1809명(투표율 96.9%)이 참여해 1069명(59.1%)이 찬성했다.
노사가 지난 25일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별도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000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