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31일까지는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8일부터 설 연휴를 포함한 2월2일까지 울산의 기온은 -3℃에서 9℃ 사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후 설 당일인 2월1일에는 북한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일께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후 전국적으로 기온이 다시 추워지겠다.
28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 낮 최고기온은 9℃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 낮 최고기온은 7℃로 각각 예보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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