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생활용품이 조각작품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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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생활용품이 조각작품으로 변신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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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인리스 그릇을 활용한 작품들. 이송준 작가의 ‘Goat(왼쪽)’와 ‘leopard’.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고문구)이 3일부터 20일까지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에서 조각가 이송준의 초대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가치’라는 제목 아래 수저와 밥그릇 등 스테인리스 소재의 각종 생활용품으로 만든 조각품을 선보인다. 이송준 작가는 일상의 용품을 오브제로 활용한 뒤 새로운 생명력을 지닌 예술작품으로 재생산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고래, 말, 새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로 관람객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작품은 앉을 수 있는 벤치 형태로도 마감된다. 직접 만질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센서 감지 장치를 이용하여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조각품이 따라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도 보여준다.

이송준 조각가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 부산비엔날레(2010) 등에 참여했다. 제17회 한마음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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