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플라스포 인수로 친환경 전력사업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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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플라스포 인수로 친환경 전력사업 경쟁력 키운다
  • 김창식
  • 승인 2022.0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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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플라스포(PLASPO)’를 인수하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용 전력변환장치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는 플라스포의 지분 61.8%를 228억7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본계약은 이달 중으로 체결한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 53.8%를 인수하는 한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플라스포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플라스포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그린뉴딜의 핵심설비로 손꼽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사업인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자사의 지능형 에너지솔루션인 인티그릭(INTEGRIC)에 플라스포가 보유한 풍력 및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기술 노하우를 결합, 전력 분야의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사업 선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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