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개관한 이곳 평생학습원을 기반으로 일찌감치 세린문학회가 탄생했고, 올해 초 드디어 <세린문학> 창간호가 출간됐다.
세린문학회에는 세린도서관 내 평생학습원의 문예창작과정을 거쳐 등단한 작가,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수강한 독서지도사, 그리고 울산에서 활동하는 문인과 작가지망생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창간호는 창간사, 축사, 지역작가들의 다수 작품들이 실렸다. 시민작가 4명의 수필도 함께 소개한다.
문선희 작가는 논단 ‘소혹성 아이보리에서 온 시간 여행자’, 안성길 작가는 평론 ‘마음이 성장하는 친구들의 일기 훔쳐보기’를 실었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공동체의 독서문화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김동선, 김순선, 박연위, 양희권, 조필화씨는 시 작품을 소개했다. 김미숙, 김영희, 류옥하, 이은미, 이혜정, 임미자씨는 수필을 발표했다.
문선희 세린문학회 회장은 “문학이 이 시대 소통의 도구로 기여하길,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길 바란다. 세린문학회 모든 회원들이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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