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마감한 올해 인턴모집 결과, 서울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해 지역 소재 수련병원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인턴 미달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울산대병원은 28명 모집에 38명이 지원, 정원을 초과했다.
울산대병원 인턴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지원자 38명 중 울산대학교 외에도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등 국립대를 비롯해 전국의 14개 의과대학에서 고르게 지원해 전국적으로 선호하는 수련기관임을 증명했다.
민영주(혈액종양내과)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울산대병원은 이제 미래지향적인 교육수련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과감한 투자 등 내실을 다질 때이다.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잠재력 있는 전공의를 선발·육성해 유능한 인력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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