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해 추진한 창업 지원 사업은 모두 14개다. 시는 492개사를 선정·지원해 신규 창업 63명, 창업 신규 고용 787명 등 85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내 창업 지원기관과 함께 132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담, 시제품 제작, 창업 공간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또 창업자의 연령, 창업 연도, 사업의 성격 등 창업 지원자의 요구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세분화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같은 지원에 따라 시가 지난해 지원 기업 중 울산(예비) 기업이 75%, 청년(예비) 기업이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청년 예산 증액으로 창업 지원 예산도 증액됨에 따라 창업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업 벤처 분야는 수도권 집중화가 유독 심해 비수도권 지역인 울산에서 창업자를 발굴해 키워 나가기가 쉽지 않다”며 “울산의 청년이 울산에서 삶을 꿈꾸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씨앗을 뿌리고 싹이 트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창업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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