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은 ASEAN 10개국과 일본, 호주 등 총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FTA로, 세계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체결된 첫 FTA로 대일본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RCEP을 통해 ASEAN 국가와의 교역 활성화와 해외 중간재의 안정적 확보로 공급망 다변화는 물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및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추가 FTA 협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산 기업이 RCEP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RCEP 협정 개괄 및 국가별·기업별 활용 전략, RCEP 원산지 규정 및 활용 사례 등을 설명하고, 희망 기업에 한해 울산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가 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정철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은 “2021년 울산수출은 기저효과를 뛰어 넘는 높은 성장을 보였고, 올해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교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출기업들이 RCEP을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