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구역, 탄소중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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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자구역, 탄소중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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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이 수소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한다.

‘탄소중립을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하고 ‘핵심전략 산업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로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제1차 발전계획이 수립되어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14일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수립한 ‘제1차 중장기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기술·부품, 물류, 휴양·관광 등 산업 분야별로 각 경자구역의 장기 발전비전과 핵심전략산업 특화·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울산경제자유구역 제1차 발의계획’은 △탄소중립 거점 성장 기반 조성 △핵심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미래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활동 전개 △경제자유구역청 기능강화 등 4대 핵심전략으로 구성됐다.

우선 탄소중립 거점 성장 조성을 뒷받침할 경제자유구역(UFEZ) 확장을 위해 오는 2033년까지 총 8개 지구, 면적 6.9㎢를 1·2단계로 나눠 추가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7년까지 동북아 오일·가스·수소 지구와 에너지 융복합 일반산단 지구 등 4개 지구를, 2단계로는 2033년까지 탄소중립 선도특구 등 4개 지구를 추가적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5조3000억원, 해외 2억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수소산업 분야 54개 투자유치 목표(타깃)기업 선정에 나선다. 또한 앞으로 수소·저탄소 에너지, 미래화학 신소재,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3대 핵심전략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효율적인 투자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략도 세웠다.

또한, 특별회계를 설치해 안정적인 사업재원 확보와 장기 성장기반을 도모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업무를 경자청에서 직접 수행함해 전문성과 책임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제1차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수립에 따라 탄소중립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을 견인해 지역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국비 확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 거점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에너지 거점(허브)을 이상(비전)으로 3개 지구(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 밸리), 면적 4.7㎢ 규모로 2020년 6월11일 지정됐다. 지난 한해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액은 4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입주기업은 41개로 157% 늘었고, 고용률 또한 1095명으로 171% 증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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