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장승효 작가가 20일 부산시 서면 삼정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시작한다.
‘Stay’ 주제의 이번 전시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콜라주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각기 다른 이미지가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는 과정과 그로 인한 시너지가 ‘놀라움’을 안겨준다.
이번 국내 개인전에서 그는 우리의 회귀본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환경과 그 것을 지속하고 싶어하는 기원을 담은 작업들을 보여준다.
작가의 바람은 그만의 독특한 기법을 통해 역설적인 표현으로 완성된다. 그의 작품은 무수한 이미지들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덧대어 붙이다’라는 의미의 콜라주 기법으로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수많은 오브제들을 가져 와,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다양한 메시지를 투영하여 이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같은 재해석 과정의 결과물은 작품 앞에 선 관람객에게 색다른 시각언어로 전달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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