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고전영화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현대 사회의 추악한 이면을 신랄하게 비판한 페데리코 펠리니의 걸작 ‘달콤한 인생’, 개인의 고독과 허무를 탐구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 파시즘 본질을 파헤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주의자’가 상영된다.
특히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두 여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
‘두 여인’은 이탈리아 문학의 거장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서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소피아 로렌의 열연을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실종된 남편을 찾아 떠난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해바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전체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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