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안전·성능·경제성 배터리로 세계 1위 도전”
상태바
SK온 “안전·성능·경제성 배터리로 세계 1위 도전”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2.2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 지동섭 사장은 “올해는 세계 시장 1위라는 원대한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 안전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일 SK이노에 따르면 지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보도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든다는 것은 모범답안 같지만 기술·조직력을 갖추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 사장은 이어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은 공급 체계를 만들고 우수한 인재 확보·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견고한 재무 실적을 달성하고 글로벌 협업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2030년 세계 1위 달성 목표를 위한 실행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 사장은 “SK온은 지난해 말 누적 수주 1600GWh(기가와트시)를 달성했고, 고객들이 끊임없이 증량 요청을 하고 있다”며 “세계 1위는 단순히 먼 꿈이 아니라 ‘준비된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 사장은 글로벌 사업 운영에 관한 3대 계획도 언급했다.

우선 SK온은 ‘글로벌 원 팩토리(Global One Factory)’를 구축한다. 이는 전 세계 공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와 제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또한 SK온은 ‘현지화(Localization)’를 추진한다. 공장이 어느 나라에 있든 현지 인력으로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SK온은 ‘균형(Global Balanced Capacity)’을 제시했다.

지 사장은 “SK온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공장을 동시에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건설하고 성공적으로 가동한 경험이 있다”며 “신규 공장에서도 최적의 생산체계를 구축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