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출신 김초엽(사진)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
출판사 자이언트북스는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영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출간 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지구 끝의 온실’은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2021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이어져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과 출판 계약을 완료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김초엽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구 끝의 온실’은 공기를 부유하며 노출만 돼도 죽음에 이르는 더스트라는 물질이 대기에 퍼진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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