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만 신임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장, “사진에도 마케팅 도입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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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만 신임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장, “사진에도 마케팅 도입 활력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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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만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장.
“요즘 예술은 창작, 기획, 마케팅이 한 세트입니다. 기술 진화로 무한대 영역으로 확장한 사진예술은 더욱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 예술 활동은 예전 방식에 함몰돼 있습니다. 협회 모든 사업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회원 수도 300명까지 늘리겠습니다.”

전태만(60)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사진작가협회) 신임 지회장은 2월 중 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제23대 회장단 임원진을 구성 중이다. 부지회장 3명, 사무국장 1명을 선임한 뒤, 이달말부터 본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 회장은 전임 회장을 상대로 치른 회장 선거에서 174표 중 110표를 가져왔다. 쉽지 않을 것 같던 상대를 상당한 득표차로 이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 변화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컸던 것”이라고 했다.

1967년 창립 이후 반세기를 흘러왔지만 협회 차원의 단체전과 회원들의 개인전 등 지역사진문화는 세월에 비해 적체돼 있다는 내부의 반성이 적지않았다.

“활력이 필요합니다. 발표만 하는 사진이 아니라, 판매까지 이뤄지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개인은 어려우니, 협회 차원에서 노력해 보려구요. 누구나 ‘사진’하는 시대이니, 젊은 사진가도 그만큼 더 영입하겠습니다.”

일각에선 선거 이후 후유증을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전임 지회장님과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으며 업무인수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4월 울산전국사진공모전을 시작으로 5월에는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 6월에는 울산광역시사진대전과 회원단합을 위한 출사회까지 상반기 사업이 적지않다. 울산사협의 변화를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전태만 지회장은 20년 전 울산사협에 입회했고 한국사협 남북교류분과·풍경분과에서 활동했다. 현대자동차사진동호회와 굿포토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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