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신임 울산시공예협동조합 제4대 이사장, “회원 단합·공정한 대회로 새로운 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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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신임 울산시공예협동조합 제4대 이사장, “회원 단합·공정한 대회로 새로운 출발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2.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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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 신임 울산시공예협동조합 제4대 이사장
울산시공예협동조합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김미숙 전 울산중구전통공예협회장이 선임됐다.

울산공예협동조합(이하 공예조합)은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투표를 실시, 김미숙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천연염색공예가인 김 이사장은 갤러리 라온을 운영하며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라온씨엔에이 대표로 활동 중이다.

공예조합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외부환경의 어려움에다 조합운영을 둘러 싼 임원진 간 고소고발까지 이어지며 2년여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전임 이사장의 사퇴 이후 그 동안 불거진 사태 수습과 회원간 단합을 유도해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총 2명이 입후보 한 가운데 20표에 그친 상대 후보를 누르고 24표를 획득한 김 이사장이 최종 당선됐다.

김 이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현 운영진들 체제를 수용해 단합 분위기를 만들고, 디지털 기록화 사업으로 울산공예의 정체성을 알리는 작업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깝게는 전통계승의 원로 공예가를 우대하면서 39세 이하 청년공예가를 영입하겠다.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울산공예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업단도 구성하겠다. 멀게는 울산공예창작지원센터와 공예조합 상설판매장 설립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울산공예대전과 관광기념품공모전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이 크다”며 “해마다 새로운 대회추진단을 구성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공예협동조합은 울산공예가협회를 전신으로 해 지난 2007년 출범했다.

현재는 70여명의 개인사업자와 공예가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해마다 울산공예품대전, 울산공예축제, 영호남교류전을 마련했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관광기념품공모전을 주관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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