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눈’ 제목의 이번 전시는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선보인다.
다다사진창작소는 김양수 사진작가를 중심으로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 결성 돼 비록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한 건 아니지만 ‘울산’의 인물과 장소를 소재로 하여 꾸준하게 사진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양수, 김운규, 장성애, 임지영, 김미경, 정세윤, 손계숙, 박정선, 김영선, 이흥식, 천규영, 신승희, 김옥경, 서재석, 김동진, 최희수, 김종운, 김수정, 김희덕, 이하영, 이현정씨까지 이번 전시는 이에 동참해 온 20여명 작가들이 함께 한다.
이들은 눈으로 보이는 일반적인 풍경을 자신만의 심상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대상의 외형적 형상을 그대로 담아내지 않고, 눈 앞의 풍경과 작가의 잠재의식 속 세계를 결합시켜, 전혀 다른 대상을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3월7일 오후 6시 마련되는 개막기념식 이후에는 울산지역에서 다소 낯선, ‘경매를 통해 작품 판매’ 이벤트도 시도한다.
김양수 다다사진창작소 대표는 “잇츠룸의 운영 취지나 전시 기획, 작품 설치 방식이 새롭다고 느껴졌다. 관람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라고 생각됐다. 많은 이들과 ‘사진예술’을 매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남구 월평로 68(1층). 070·4849·4145.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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