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의료진, 101세 초고령 환자 위암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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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의료진, 101세 초고령 환자 위암수술 성공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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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 김규열(왼쪽)·박동진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백수를 넘긴 위암 환자 수술을 성공했다.

울산대병원 김규열·박동진 위장관외과 교수팀은 최근 101세 초고령 여성 환자의 위암 수술을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환자는 수 개월 전부터 지속된 속쓰림 증상으로 외부 병원에서 투약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 변화가 없자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위암 진단을 받은 이 환자는 지난 2014년에도 직장암으로 절제술을 받은데다, 고혈암, 당뇨, 뇌경색 등의 질환이 복합적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진행성 위암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출혈과 협착이 발생할 위험성 높은 상황이라 고령에도 수술을 결정했다. 기저 질환과 초고령인 점을 고려해 복강경으로 진행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일반병동에서 회복 후 퇴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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