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18개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 11일 2022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를 접수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여러 사업 부문별로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이중 1만6000여 개의 일자리는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가 세자릿수 채용을 목표로 지난 2월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재 서류 모집 이후 전형이 진행 중이며, SKCT와 면접 전형을 거쳐 입사가 확정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설비 투자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연간 6000여 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를 9000여 명으로 확대해 3년간 2만7000여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사업본부별로 2022년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이달까지 지원을 받고 4월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 중 현업에서 인턴십을 시작한다.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터미날, 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들도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역시 3년간 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외에 현대오일뱅크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현재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며, 다른 주요 기업들도 채용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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