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울산 수출 33.9%·수입 54.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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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울산 수출 33.9%·수입 54.1% 증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3.2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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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입액이 크게 늘었다.

20일 울산세관이 밝힌 ‘2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33.9% 증가한 7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수출액의 13%를 차지했으며, 주요 수출품목인 유류와 자동차의 수출액 증가에 기인한 결과다. 수출의 경우 품목별로 보면 유류와 자동차, 화학제품, 선박 등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유류는 국제유가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98.3% 증가했다. 자동차는 SUV 및 친환경차의 수요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31.0% 늘었다.

특히 미국(43.4%)과 유럽(45.6%)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지속적인 수출단가 및 물량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했다. 선박수출은 탱커선 등 선박의 해외 인도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5.5% 늘었다.

수입액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54.1% 증가한 5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수입액의 10.3%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71.0% 증가했다. 원자재는 가스가 전년 동월대비 56.0% 증가했으며, 비철금속(53.8%)과 철강제품(173.2%)도 증가했다. 연료유는 벙커C유, 나프타 등의 수입량 및 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111.2% 증가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15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8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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