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실시한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은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사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울산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과 일반 업체 서비스요원 등 20여명의 지원으로 경운기, 예취기 등 웅촌면 소재 30여 농가의 농기계 60여대를 수리했다. 또한 울산농협은 소액부품이나 엔진오일 등의 부품비를 지원했으며, 농업인에 대한 환원차원에서 무상으로 농기계를 수리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한편 이번 농기계순회수리는 코로나로 2019년 실시된 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HOME TO HOME’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김광욱 회장(삼남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기계 수리와 관련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인을 돕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한 본부장은 “울산농협은 1995년부터 봄·가을 영농철에 정기적으로 농협직원들이 필요한 부품을 갖고 농업현장에서 농기계 합동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계속해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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