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송철호 시장,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에서 공급하는 자금은 총 40억 원 규모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면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1000만원 한도로 무담보·무보증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5년 이내 할부 상환조건이다. 단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제외된다. 업무 협약이 끝난 후 최홍영 은행장과 송철호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금융 상담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울산시와 맺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 협약이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 협약에 의해 4월 말까지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총 40억원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울산 소재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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