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재 부유식 해상풍력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주)에이스이앤티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육상 및 해상운송, 항만하역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업은 향후 울산에서 진행될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제작되는 각종 거대한 부유식 해상풍력 조립 구조물을 운송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2021년 현대중공업에서 제작된 초중량물 3기를 인도네시아 건설현장까지 성공적 운송했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도 초중량물 운송을 담당하게 됐다.
김대환 에이스이앤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중량 특수화물에 해당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이 제작 후 해상설치장소까지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산 기술력 강화 및 지역 공급망 구축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과의 협업을 위한 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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