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산중기청에 따르면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개 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에는 5월부터 7월까지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을 거쳐 8월께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건설업·부동산업·금융업·보험업을 제외한 업력 45년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중견기업은 올해부터 종전 매출액 제한기준(3000억원 미만)이 폐지돼 매출액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하며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역량 및 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이 제공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 자금·수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중소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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