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제조업체 자생력 확보 위해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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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제조업체 자생력 확보 위해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해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4.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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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자생력 확보 차원에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연구원은 5일 ‘울산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타당성 및 운영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를 맡은 변일용 박사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Dkworks센터)’를 울산에 유치, 운영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언했다.

변 박사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내년까지 전국 10개 도시에 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서울, 경남(창원), 경기, 경북(구미), 광주 등 5개 도시를 지정해 설치·운영 중이며, 각 지역마다 제품의 디자인 컨설팅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울산지역 내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이 제품생산 과정에 어떤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 10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체 응답의 48%가 제품개발 시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고, 42%가 5회 이상 지식재산 출원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응답의 64%가 제품개발 준비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센터가 유치되면 90% 이상이 이용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해당보고서는 울산 센터의 입지는 지역 여건과 특성, 지원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실질적으로 컨설팅을 요청한 업체가 수혜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울산이 센터를 유치하고 조성·운영할 경우, 초기 로드맵으로 3년 동안은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삼아 우선 국비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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