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E-pit’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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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E-pit’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선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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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객 편의 확대와 충전 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개발해 전국 ‘이피트(E-pit)’에 적용하고 충전 사업자에게 개방한다. 사진은 제주 새빌 E-pit.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 E-pit Charging Service Platform)’을 적용한 ‘이피트(E-pit)’로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성장에 앞장선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객 편의 확대와 충전 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개발해 전국 ‘이피트(E-pit)’에 적용하고 충전 사업자에게 개방해 국내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 기여에 나선다. 기존 충전 사업자들은 E-CSP 활용 시 서비스 개발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신규 사업자들은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진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아울러 E-CSP가 적용된 E-pit는 회원 가입과 차량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충전소 정보 제공도 고도화되고, 고장도 최소화돼 고객들에게 안정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 E-CSP가 적용되지 않은 E-pit는 블루나 기아 멤버스의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해야 했지만, E-CSP 적용 후에는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제휴사별 충전회원카드가 없어도 E-pit 회원이면 제휴 충전소에서도 E-pit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중단했던 E-pit 운영을 이날 안성휴게소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또 신규로 개소할 예정인 충전소에도 E-CSP를 적용해 E-pit의 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내 제주도 지역 최초로 ‘제주 새빌 E-pit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마포, 경기 판교와 광명 등 인구 50만명 이상 주요 도심지에 E-pit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으로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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