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출 코로나 그늘 벗나…전년比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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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출 코로나 그늘 벗나…전년比 15.4%↑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4.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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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수출액이 주요 수출품목인 유류와 화학제품 호조로 1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무역환경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다.

20일 울산세관이 밝힌 3월 울산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15.4% 증가한 76억4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635억달러)의 12%를 차지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55.7% 증가한 65억40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636억달러)의 10.3%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유류가 국제유가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89% 늘었다. 화학제품은 지속적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다만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선박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동차는 반도체 등 부품 공급차질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선박은 고부가 선박인 LNG선박 등의 인도가 없어 전년 동월대비 38.9% 줄었다.

월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21년 3월 66억2000만달러, 4월 64억4000만달러, 5월 60억1000만달러, 6월 67억3000만달러, 7월 67억7000만달러, 8월 58억2000만달러, 9월 62억6000만달러, 10월 67억8000만달러, 11월 67억7000만달러, 12월 76억3000만달러, 2022년 1월 69억4000만달러, 2월 70억달러다.

수입은 원유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인상으로 전년 동월대비 수입금액 83.2% 증가했다. 정광은 동광의 수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체 정광의 전년 동월대비 32.7% 늘었다. 연료유의 경우 나프타, 벙커C유 등의 수입물량은 32.3% 감소한 반면 수입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수입금액 4.9% 증가했다. 기타 원자재는 전년 동월대비 가스 57.9%, 비철금속 54.9%, 철강제품 55.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1억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9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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