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미래차 인재 3만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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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미래차 인재 3만명 양성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2.04.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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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224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전문인력 2233명을 양성하는 등 2030년까지 총 3만명의 미래차 전문인력 공급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미래차 인력양성 사업 계획을 밝혔다.

미래차 인력양성 사업은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전환하는 추세에 맞춰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로 전(全)주기 단계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총 105억원을 투입해 1100명의 미래차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미래차 전환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는 올해는 투입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다.

정부는 이 사업을 지속해 2030년까지 총 3만명의 전문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보고회에서 앞으로 미래차 인력 양성 사업을 수요기업 사전 참여, 사업재편 지원, 제조·서비스 융합 지원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수요기업이 사전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도입하고, 사업 재편을 돕는 유연성 있고 적시에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동시에 제조·서비스 융합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2030년까지 3만명의 전문 인재가 미래차 분야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6개 기관은 이날 ‘미래차 인력양성의 산학협력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혁신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차 전환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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