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GDP 발표와 더불어 애플, 인텔, 아마존, MS 등 주요 기술주와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의 확정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준이 다음달 5일까지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메시지를 내지 않는 ‘블랙 아웃’ 기간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증시는 1분기 실적 전망에 따른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시총 비중이 높은 대형 반도체주들의 흐름이 부진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가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을 보일 수 있을지가 중요해 보인다.
다만 리오프닝, 가격 인상 기대(에그플레이션), 신규 시설투자 확대 등 일부 모멘텀을 확보한 기업들의 주가 차별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주식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과연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도 물가와 경기를 안정시키는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이는 결국 미국 경기가 얼마나 견조한가에 달려있다. 따라서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으로 금주 발표예정인 미국 GDP와 함께 5월 첫째 주에 있을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증시 관련 주요 일정으로 26일 한국 1분기 GDP 및 미국 4월 소비자신뢰지수 27일 중국 3월 산업생산 28일 미국 1분기 GDP 29일 유로존 1분기 GDP 및 4월 CPI 발표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애플을 비롯한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김재양 KB증권 울산지점 PB부장
※본 자료는 기고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