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힘센(HiMSEN)엔진’ 2종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이중연료(Dual Fuel) 엔진 시리즈’(3개 모델 H22CDF, H27DF, H35DF)와 ‘고출력 이중연료 엔진’ 1종(H54DFV)이다.
이중연료 엔진 시리즈 3개 모델은 천연가스와 디젤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했다. H54DFV 역시 두 가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으로, 중형엔진 중 세계 최대인 3만6000 마력을 자랑한다.
이 힘센엔진들은 기능적으로 최적화된 부품 구성과 인체공학적이고 편리한 기능의 슬림커버 디자인이 특징이다. 복잡한 부품 노출을 최소화하고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커버를 모듈화해 일관된 외형 디자인 정체성을 완성했다. 또 ‘힘센’ 브랜드의 견고하고 강력한 성능을 시각화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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